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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기원정사 야사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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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祇園)은 교토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에 위치한 유흥가이다. 일본의 전국시대에 생겨났고, 야사카 신사 (기온 신사) 앞에 위치해 있다. 기온은 본래 신사 참배객을 수용하기 위해서 건설됐다.

 

야사카 신사는 원래의 제신인 고즈텐노(牛頭天王)의 기온쇼오자(祇園精舎)의 수호신(守護神) 인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원래기온쇼오자(祇園神社),기온샤(祇園社),기온칸신인(祇園感神院)등으로 불리었다. 하지만 게이오 4년 메이지 원년(1868년)의 신불 분리령에 의해야사카 신사로 개선되었다.

야사카 신사는 교토 본치(京都盆地) 동부, 시조 도오리(四条通) 동쪽 막다른 곳에 위치한다. 경내 동쪽에는 시다레앵에서 유명한 마루야마 공원이 인접해 있어 현지의 수호신(출생지)로서의 신앙을 모으며, 이곳도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설날 정초의 3일 간의 첫 참배의 참배자 수는 약 100만명으로 교토 부 내에서는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에 이어 2위다. 또한 동서 남북 사방에서 사람의 출입이 가능해 다락문이 닫히게 되지 않는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와 같이 야간에도 참배하는 것이 가능하다. 방범을 위해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또 야간에도 유인의 경비는 열리고 있다.

 

현재의 기온거리는 일본에서 게이샤로 유명한 동네로 발전했다. 기온의 게이샤는 게이코(芸子)라고 불린다. 게이샤라는 용어는 "예술인"을 의미하지만, 게이코는 게이샤 보다 "예술을 하는 여인"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기온이라는 단어는 제타바나(기원정사)와 관련이 있다.

기원정사는 십육대국 시대 코살라의 수도 슈라바스티(사위성舎衛城, 오늘날의 우타르프라데시주 슈라바스티)에 있었던 사찰이다.

석가모니 붓다가 설법을 행한 장소로 석가모니가 제세(在世) 시절에 설법을 행했던 이른바 천축 5대 정사(精舎)의 하나로, 기수급고독원은 기원정사가 위치했던 장소로써 기원정사를 가리킬 때 기수급고독원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기수급고독원의 다른 이름은 기다수급고독원(祇多樹給孤獨園), 줄여서 기수원(祇樹園) ㆍ 기원(祇園) ㆍ 급고독원(給孤獨園)이라고도 한다. 한국에서 번역될 때는 이들 한역 단어 외에도 그 이름의 의미를 그대로 풀어서 사밧티의 제타 숲, 외로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장자의 동산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기원정사의 산스크리트 이름은 제타 태자의 숲(기타림祇陀林, Jetavana)으로 의지할 곳 없는 이에게 베풀다(Anāthapiṇḍada)라는 단어를 붙인 것으로, 불경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하고 있다.

기수급고독원의 원래 주인이었던 제타 태자는 코살라국 파세나디 왕의 태자로, 당시 슈라바스티에는 수닷타(須達多)라는 이름의 부자가 살고 있었다.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가엾게 여기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급고독자(給孤独者) 또는 급고독 장자(給孤独長者, Anāthapiṇḍada)라고 불렀다.

어느 날 수닷타 장자는 석가모니의 설법을 듣고 이에 귀의하고, 석가모니 붓다에게 그가 설법을 행할 수 있는 사찰(정사)을 바치겠다는 발원을 세웠다. 이전의 불교 교단은 1년 내내 돌아다니면서 포교(전도) 탁발 등의 수행(유행遊行)을 행하고 있었지만, 우기 때의 유행은 벌레나 식물 등이 발에 많이 밟혀서 살생을 저지를 우려가 있었으므로, 우기 때만큼은 건물 내에서 수행하도록 되어 있었는데(안거安居), 이는 교단에 걸맞는 시설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그 때 수닷타 장자의 눈에 들어온 부지가 코살라국의 태자 제타(jetṛ祇陀)가 소유한 원림(vana)이었다. 그 토지를 양도해 주기를 비는 수닷타 장자에게 제타 태자는 네가 원하는 땅의 넓이만큼 금화를 깔아놓는다면 넘겨 주겠다며 비웃었다. 그러나 수닷타가 정말로 금화를 땅에 깔기 시작하자, 제타 태자는 놀라서 그대로 토지를 수닷타 태자에게 넘겨주었고 또한 자신도 숲의 나무를 기부하여 사원의 건설을 원조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그 승원은 제타 태자와 급고독 장자 수닷타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独園)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그곳에 세워진 정사를 제타 태자의 숲(한역하면 祇陀樹이고 줄여서 祇樹),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장자(한역하면 給孤独長者로 줄여서 給孤独)의 원림()에 있는 정사(精舎)다 불리며 한역해서 기수급고독원정사(祇樹給孤独園精舎) 줄여서 기원정사(祇園精舎)라 불리게 되었다.

쿠마라지바(鳩摩羅什) 등이 불경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표기할 때는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独園)이었으나, 현장삼장(玄奘三蔵)의 번역에서는 서다림급고독원(誓多林給孤独園)이 되어 산스크리트어 원어에 보다 가깝게 되기는 했지만, 현장의 번역은 쿠마라지바의 번역에 비해 널리 쓰이지는 않았다.

 

기온은 고대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고 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그윽한 역사와 전통 건축물, 매력적인 미술관, 전통 차관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기온에서는 기어리 등(芸者)과 마이코 등(舞妓), 전통 의식을 유지하고 전통 예절을 따르는 문화가 강조되어 있다.

또한 기온은 다양한 전통 이벤트와 축제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기온 마츠리(Gion Matsuri)는 일본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로 매년 7월에 개최된다. 이 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멋진 행렬과 축제 분위기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은다.

기온은 전통적인 일본 요리와 다채로운 상점, 전통 공예품 등으로도 유명하다. 기온을 방문하면 전통적인 레스토랑이나 찻집에서 일본의 정통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공예품 상점에서는 기념품이나 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

 

요약하면, 기온은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명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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